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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PM(프로덕트 매니저)의 역할 - 변화하는 직무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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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PM(프로덕트 매니저)의 역할 - 변화하는 직무의 핵심

AI가 데이터 분석부터 문서 작성까지 처리하는 시대, PM의 역할은 사라질까요? 오히려 더 중요해집니다. 하지만 일하는 방식은 완전히 달라져야 합니다.

AI가 바꾼 PM의 업무 환경

과거 PM은 데이터를 엑셀로 정리하고, 보고서를 작성하고, 회의록을 정리하는 데 시간을 썼습니다. 이제 ChatGPT, Notion AI, Figma AI가 이 작업을 몇 분 만에 처리합니다.

남은 건 무엇일까요? '무엇을 만들지 결정하는 힘'입니다. AI는 데이터를 요약하지만, 그 데이터로 어떤 제품을 만들지는 사람이 정합니다. 사용자 인터뷰 내용을 AI가 정리해도, 그 속에서 진짜 니즈를 찾아내는 건 PM의 직관입니다.

AI 시대 PM이 갖춰야 할 핵심 역량

1. AI 도구 활용 능력

ChatGPT로 경쟁사 분석 보고서를 작성하고, Claude로 사용자 피드백을 분류하고, Midjourney로 와이어프레임 초안을 만드는 능력이 필수입니다. 도구를 모르면 동료보다 10배 느립니다.

2.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사용자 리뷰 요약해줘"보다 "20-30대 여성 사용자 리뷰 중 결제 과정 관련 불만을 3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각 카테고리별 해결 방안을 제시해줘"라고 요청하는 PM이 더 나은 인사이트를 얻습니다.

명확하고 구체적인 질문은 명확하고 구체적인 답을 만듭니다. 프롬프트 작성 능력이 곧 업무 성과입니다.

3. 전략적 판단력

AI가 10가지 기능 아이디어를 제시해도, 그중 무엇을 먼저 개발할지 결정하는 건 PM입니다. 데이터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시장 분위기, 팀 역량, 경쟁사 동향을 종합해 판단해야 합니다.

변화하는 PM의 일상

과거에는 하루 종일 스프레드시트와 씨름했다면, 이제는 AI에게 분석을 맡기고 이해관계자와 대화하는 데 시간을 씁니다. 엔지니어에게 기술 가능성을 묻고, 디자이너에게 UX 개선안을 논의하고, 경영진에게 전략을 설명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AI는 문서를 작성하지만, 사람을 설득하지는 못합니다. "왜 이 기능을 만들어야 하는가"를 팀에게 납득시키는 건 여전히 사람의 몫입니다.

살아남는 PM vs 도태되는 PM

살아남는 PM은 AI를 자기 두뇌의 확장으로 사용합니다. 반복 작업은 AI에게 맡기고, 자신은 제품 비전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합니다.

도태되는 PM은 "AI가 내 일을 뺏을까봐" 두려워하며 기존 방식을 고집합니다. 여전히 손으로 데이터를 정리하고, AI 도구를 배우길 거부합니다. 결과는 명확합니다. 더 느리고, 더 피곤하고, 결국 밀려납니다.

실천 가이드

1. 매일 AI 도구 하나씩 익히기: ChatGPT 프롬프트 작성, Notion AI 문서 정리, Figma AI 디자인 자동화 등 한 달이면 주요 도구를 익힐 수 있습니다.

2. AI 출력물을 검증하는 습관: AI가 만든 보고서를 맹신하지 말고, 데이터 출처를 확인하고 논리적 오류를 찾아내세요. AI는 도구일 뿐, 책임은 당신에게 있습니다.

3. 전략 사고 훈련하기: 매주 경쟁사 제품을 분석하고, "내가 이 회사 PM이라면 다음 분기에 무엇을 만들까" 생각해보세요. AI 시대에도 전략적 사고는 인간의 영역입니다.

4. 커뮤니케이션 스킬 강화: 프레젠테이션, 설득, 협상 능력을 키우세요. AI가 슬라이드를 만들어줘도, 발표는 당신이 해야 합니다.

5. 사용자 공감 능력 유지: AI는 데이터를 분석하지만, 사용자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정기적으로 고객 인터뷰를 진행하고, 리뷰를 직접 읽으세요.

마무리

AI 시대의 PM은 '슈퍼 PM'이거나 '퇴출될 PM' 둘 중 하나입니다. 중간은 없습니다. AI를 활용해 10배 빠르게 일하면서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전략적 판단과 공감 능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변화는 선택이 아닙니다. 오늘부터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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