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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퇴사 전에 반드시 확인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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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퇴사 전에 반드시 확인할 것들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면, 지금이 과거와 다르다는 점을 먼저 인식해야 한다. AI가 산업 전반을 재편하는 시점에서 퇴사는 예전보다 훨씬 신중한 결정이 되어야 한다. 충동적인 퇴사가 커리어에 치명타가 될 수 있는 시대다.

AI 시대, 퇴사가 더 위험한 이유

채용 시장의 구조적 변화

기업들이 AI를 도입하면서 채용 방식이 바뀌고 있다. 단순 업무 인력은 줄이고, AI를 다룰 수 있는 인재를 찾는다. 예전처럼 "일단 나가서 찾아보자"는 전략이 통하지 않는다.

특히 이런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 채용 공고 감소: 많은 기업이 AI로 업무 효율화를 추진하며 신규 채용을 줄이고 있다
  • 경쟁 심화: 구조조정으로 경력자들이 시장에 쏟아지고 있다
  • 요구 역량 변화: AI 활용 능력이 기본 스펙이 되어가고 있다

공백 기간의 리스크 증가

AI 기술은 빠르게 발전한다. 6개월만 쉬어도 새로운 도구와 트렌드에 뒤처질 수 있다. 재취업 면접에서 "요즘 AI 도구 뭐 써보셨어요?"라는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 불리해진다.

퇴사 전 점검 체크리스트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다음 항목들을 솔직하게 점검해보자.

재정 상태

  • 최소 6개월, 가능하면 12개월치 생활비가 있는가
  • 퇴직금 예상 금액을 알고 있는가
  • 실업급여 수급 조건을 확인했는가
  •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 4대 보험 처리 방법을 알고 있는가

다음 직장 준비 상태

  • 이력서와 포트폴리오가 업데이트되어 있는가
  • LinkedIn 등 전문 네트워크가 활성화되어 있는가
  • 목표 기업이나 직무가 명확한가
  • 해당 분야의 채용 시장 상황을 파악했는가

AI 역량 수준

  • 현재 직무에서 AI 도구를 활용해본 경험이 있는가
  • ChatGPT, Copilot 등 기본적인 AI 도구 사용이 가능한가
  • 이직하려는 분야에서 요구하는 AI 역량을 알고 있는가

퇴사 사유의 객관적 검토

  • 단순히 지쳤기 때문인가, 구조적인 문제인가
  • 상사나 동료와의 갈등인가, 회사 자체의 문제인가
  • 현재 회사에서 해결 가능한 문제는 아닌가

현재 회사에서 먼저 시도해볼 것

퇴사를 결심하기 전에 현재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이 과정을 거치면 퇴사 여부와 관계없이 커리어에 도움이 된다.

부서 이동 타진

같은 회사 내 다른 부서로 옮기는 것만으로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AI 관련 부서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해보자. 회사 내부에서의 이동은 경력 단절 없이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다.

AI 역량 쌓기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AI 도구를 업무에 적용해보자. 실무 경험은 어떤 자격증보다 강력하다.

시도해볼 만한 것들:

  •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방법 찾기
  • AI 도구로 보고서나 기획안 작성 효율 높이기
  • 데이터 분석에 AI 활용하기

이 경험들은 이직 면접에서 구체적인 사례로 어필할 수 있다.

사내 네트워크 활용

퇴사를 결심했더라도 현재 회사에서의 관계는 소중하다. 동료, 상사, 협력업체 담당자들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자. 이들이 나중에 이직의 통로가 되거나 추천인이 될 수 있다.

조건 협상 시도

연봉, 직급, 업무 범위에 불만이 있다면 퇴사 전에 협상을 시도해보자. 의외로 회사가 조건을 개선해줄 수도 있다. 안 되면 그때 나가도 늦지 않다.

안전하게 퇴사하는 타이밍

퇴사에도 좋은 타이밍이 있다. 무계획한 퇴사보다 전략적인 퇴사가 낫다.

다음 직장이 확정된 후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합격 통보를 받고 입사일이 정해진 후에 퇴사를 알려라. AI 시대에는 구직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으므로 '일단 나가서 찾자'는 전략은 위험하다.

프로젝트 완료 후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나가는 것이 좋다. 이력서에 완료된 프로젝트로 기재할 수 있고, 이전 직장에서의 평판도 지킬 수 있다.

성과급/인센티브 수령 후

연말 성과급, 분기 인센티브 등 예정된 보상이 있다면 수령 후 퇴사하는 것이 현명하다. 한두 달 차이로 수백만 원을 놓칠 수 있다.

피해야 할 타이밍

  • 업계 전체가 구조조정 중일 때
  • 경기 침체기
  • 이직하려는 분야가 AI로 인해 축소되고 있을 때
  • 개인적으로 지쳐있거나 판단력이 흐려진 상태일 때

실천 가이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이다.

  1. 6개월 생존 자금 점검: 통장 잔고와 월 고정 지출을 계산하라. 부족하면 퇴사 계획을 늦춰라.

  2. 이력서 업데이트: 최근 1년간의 성과와 AI 활용 경험을 정리하라. 숫자로 표현할 수 있는 성과가 있으면 더 좋다.

  3. 목표 기업 10곳 리스트업: 가고 싶은 회사를 구체적으로 정하고, 채용 공고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라.

  4. AI 역량 강화: ChatGPT, Claude 등 AI 도구를 현재 업무에 적용해보라. 구체적인 활용 사례를 만들어라.

  5. 네트워크 활성화: LinkedIn 프로필을 업데이트하고, 업계 사람들과 연락을 유지하라.

마무리

AI 시대의 퇴사는 신중해야 한다. 하지만 신중하다는 것이 움츠러들라는 뜻은 아니다. 현재 회사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배우고, 충분한 준비를 마친 후 움직여라.

준비된 퇴사는 커리어의 도약이 될 수 있다. 준비 없는 퇴사는 후회가 될 수 있다. 당신의 다음 스텝이 성공적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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