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사진 편집 마스터하기

포토샵을 배우려면 몇 달이 걸린다. 하지만 AI 도구를 쓰면 오늘부터 전문가급 사진을 만들 수 있다. 어렵고 복잡한 기술 대신, 원하는 결과를 말로 설명하면 된다.

사진 편집, 왜 이렇게 어려웠나

포토샵이나 라이트룸 같은 전문 도구는 배울 게 너무 많다. 레이어, 마스크, 곡선 조정... 용어부터 이해하기 힘들다. 유튜브 강의를 봐도 따라 하기 어렵고, 시간 투자 대비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않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은 스마트폰 기본 필터로 만족한다. 하지만 필터로는 한계가 있다. 배경만 바꾸거나, 특정 물체만 지우거나, 색감을 정교하게 조정하는 건 여전히 전문가의 영역이었다.

AI가 이 모든 걸 바꿨다. 이제는 "배경을 밝게", "인물만 선명하게", "하늘을 파랗게" 같은 간단한 명령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무료로 시작할 수 있는 도구

Photoshop Express, Canva, Remove.bg 같은 무료 도구로 충분히 시작할 수 있다. 앱을 설치하고, 사진을 업로드하고, 원하는 편집을 선택하면 끝이다.

배경 제거는 Remove.bg가 가장 정확하다. 사진을 업로드하면 5초 안에 배경이 사라진다. 인물 사진, 제품 사진, 반려동물 사진 모두 깔끔하게 처리된다.

AI 보정 기능 제대로 쓰기

대부분의 AI 사진 편집 앱에는 자동 보정 기능이 있다. "AI 향상", "자동 보정", "스마트 편집" 같은 버튼을 누르면 밝기, 대비, 채도가 자동으로 조정된다.

하지만 자동 보정만 믿으면 안 된다. AI가 제안한 결과를 기준으로 미세 조정을 해야 자연스럽다. 밝기를 10-20% 낮추거나, 채도를 살짝 줄이면 훨씬 자연스러운 결과물이 나온다.

물체 제거와 추가

Adobe Photoshop의 Generative Fill이나 Samsung Gallery의 Object Eraser를 쓰면 원하지 않는 물체를 지울 수 있다. 여행 사진에서 지나가는 사람을 지우거나, 풍경 사진에서 전봇대를 없앨 수 있다.

선택 도구로 지우고 싶은 부분을 드래그하면, AI가 주변 환경을 분석해서 자연스럽게 채운다. 대부분의 경우 티가 나지 않는다.

스타일 변환

Prisma나 DeepArt 같은 앱을 쓰면 사진을 그림으로 바꿀 수 있다. 고흐, 피카소, 모네 스타일 중 하나를 선택하면, 일반 사진이 예술 작품처럼 변한다.

이걸 활용하면 SNS 프로필 사진이나 선물용 인쇄물을 만들 수 있다. 특별한 날 찍은 사진을 유화 스타일로 변환해서 액자에 넣으면 의미 있는 선물이 된다.

인물 사진 리터칭

Remini나 FaceApp을 쓰면 인물 사진을 자연스럽게 보정할 수 있다. 피부 톤을 고르게 하고, 주름을 줄이고, 눈을 크게 만드는 작업이 원터치로 가능하다.

하지만 과하게 쓰면 어색하다. 보정 강도를 30-50% 수준으로 낮춰야 자연스럽다. 원본과 비교하면서 적절한 수준을 찾아야 한다.

풍경 사진 극대화

Lightroom Mobile이나 Snapseed의 AI 기능을 쓰면 평범한 풍경 사진이 드라마틱해진다. 하늘만 선택해서 색을 진하게 하거나, 전경만 밝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일몰 사진이나 구름 사진을 편집할 때 효과가 크다. 하늘 영역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색감과 대비를 조정해서 영화 같은 분위기를 만든다.

오늘부터 AI 사진 편집을 시작하는 단계별 방법이다.

무료 앱 하나 설치하기: Canva, Photoshop Express, Snapseed 중 하나를 골라 설치한다. 모두 무료로 기본 기능을 제공한다.
자동 보정부터 시작: 처음엔 AI 자동 보정 기능만 써본다.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관찰하고, 마음에 드는 스타일을 찾는다.
한 가지 기능 마스터: 배경 제거, 물체 지우기, 색감 조정 중 하나를 집중적으로 연습한다. 한 가지를 확실히 익히면 나머지는 쉽게 배운다.
비교하며 학습: 원본과 편집본을 나란히 놓고 비교한다. 어떤 부분이 개선되었는지, 어떤 부분이 어색한지 파악한다.
일주일에 5장씩 연습: 매일 1장씩, 일주일에 5장의 사진을 편집한다. 한 달이면 20장, 3개월이면 60장의 포트폴리오가 쌓인다.

사진 편집은 더 이상 전문가의 영역이 아니다. AI 도구 덕분에 누구나 쉽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다. 포토샵을 몇 년 배우는 대신, AI 앱 몇 개를 설치하고 한 달만 연습하면 충분하다.

중요한 건 완벽한 결과물이 아니라 꾸준한 연습이다. 매일 조금씩 편집하다 보면 자신만의 스타일이 생긴다. 그때부터는 취미가 아니라 하나의 기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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