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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트 잘 쓰는 법 - AI 초보자를 위한 완벽 가이드

6분 읽기

프롬프트 잘 쓰는 법 - AI 초보자를 위한 완벽 가이드

같은 ChatGPT를 쓰는데 어떤 사람은 업무 시간을 반으로 줄이고, 어떤 사람은 "AI 별거 아니네"라고 말한다. 차이는 딱 하나다. 프롬프트를 어떻게 쓰느냐. AI는 당신이 시키는 대로만 한다. 질문이 엉성하면 답도 엉성하다. 오늘 프롬프트 작성법의 핵심을 정리한다.

프롬프트의 4가지 기본 원리

좋은 프롬프트에는 공통점이 있다. 네 가지 요소를 기억하자.

1. 역할 부여

AI에게 역할을 주면 답변의 방향이 확 달라진다. "넌 10년차 마케팅 전문가야"라고 한 마디 붙이는 것만으로 전문성 있는 답변을 끌어낼 수 있다.

2. 맥락 제공

AI는 당신의 상황을 모른다. 배경 정보를 주지 않으면 일반적이고 뻔한 답만 돌아온다. 누구를 위한 것인지, 어떤 상황인지, 어떤 목적인지 설명해야 한다.

3. 구체적 지시

"잘 써줘"는 최악의 프롬프트다. 분량, 형식, 포함해야 할 내용, 제외할 내용을 명확하게 지정하자. 구체적일수록 결과가 좋다.

4. 출력 형식 지정

표로 달라, 번호 목록으로 정리해달라, 500자 이내로 요약해달라. 원하는 형식을 말하면 AI는 그대로 따른다.

나쁜 프롬프트 vs 좋은 프롬프트 - 실전 비교 5가지

말로 하면 감이 안 온다. 실제 예시를 보자.

예시 1: 이메일 작성

  • 나쁜 프롬프트: "거래처에 보낼 이메일 써줘"
  • 좋은 프롬프트: "IT 솔루션 회사 영업 담당자 입장에서, 기존 거래처에 신규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개하는 이메일을 작성해줘. 톤은 정중하지만 핵심 위주로, 300자 이내로 써줘."

예시 2: 보고서 요약

  • 나쁜 프롬프트: "이 보고서 요약해줘"
  • 좋은 프롬프트: "아래 보고서를 읽고, 경영진 보고용으로 핵심 수치와 결론을 5줄 이내 글머리 기호로 요약해줘. 전문 용어는 쉬운 말로 바꿔줘."

예시 3: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 나쁜 프롬프트: "마케팅 아이디어 알려줘"
  • 좋은 프롬프트: "월 예산 100만 원 이하의 소규모 온라인 쇼핑몰이 MZ세대 고객을 늘리기 위한 SNS 마케팅 아이디어 5가지를 알려줘. 각 아이디어마다 예상 비용과 기대 효과를 함께 적어줘."

예시 4: 학습 계획

  • 나쁜 프롬프트: "파이썬 공부법 알려줘"
  • 좋은 프롬프트: "프로그래밍 경험이 전혀 없는 30대 직장인이 퇴근 후 하루 1시간씩 파이썬을 배우려고 해. 3개월 주 단위 학습 계획을 표 형태로 만들어줘. 무료 리소스 위주로 추천해줘."

예시 5: 데이터 분석

  • 나쁜 프롬프트: "매출 데이터 분석해줘"
  • 좋은 프롬프트: "아래 12개월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서 (1) 전월 대비 증감률, (2) 분기별 트렌드, (3) 매출이 가장 높은/낮은 달과 추정 원인을 표와 함께 정리해줘."

패턴이 보이는가? 좋은 프롬프트는 항상 누가, 무엇을, 왜, 어떤 형식으로 원하는지가 명확하다.

업무별 프롬프트 템플릿

복사해서 바로 쓸 수 있는 템플릿이다. 괄호 안만 자기 상황에 맞게 바꾸면 된다.

보고서 작성

너는 [업종] 분야의 시니어 애널리스트야. [주제]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해줘. 대상 독자는 [누구]이고, [분량] 분량으로 써줘. 핵심 데이터와 결론을 먼저 제시하고, 세부 내용은 뒤에 배치해줘.

비즈니스 이메일

[상황] 상황에서 [상대방]에게 보낼 이메일을 작성해줘. 톤은 [정중한/캐주얼한/격식 있는] 느낌으로, [핵심 전달 내용]을 포함해줘. [분량] 이내로 작성해줘.

문서 요약

아래 텍스트를 [대상 독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분량] 이내로 요약해줘. [형식: 글머리 기호/문단/표]으로 정리하고, [강조할 부분]은 반드시 포함해줘.

기획안 작성

[프로젝트 배경]을 바탕으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획안을 작성해줘. 목적, 대상, 실행 방법, 일정, 예상 비용, 기대 효과를 포함해줘. 표 형식으로 정리해줘.

고급 테크닉 - 어렵지 않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라고 하면 거창해 보이지만, 핵심 테크닉 몇 가지만 알면 충분하다.

Chain of Thought (단계별 사고)

AI에게 "단계별로 생각해봐"라고 추가하면 된다. 복잡한 문제를 풀 때 효과적이다.

  • 예시: "이 사업 아이디어의 수익성을 분석해줘. 시장 규모 추정 → 타겟 고객 분석 → 수익 모델 검토 → 리스크 평가 순서로 단계별로 사고해줘."

Few-shot (예시 제공)

원하는 결과물의 예시를 1-2개 보여주면 AI가 패턴을 파악한다.

  • 예시: "아래 형식으로 제품 설명을 써줘. [예시: 제품명 - 핵심 기능 한 줄 - 누구에게 좋은지 - 가격대]"

역할극 (Role Play)

특정 전문가의 관점이 필요할 때 쓴다.

  • 예시: "너는 스타트업 투자 심사역이야. 내 사업 계획서를 보고 투자 여부를 판단해줘. 긍정적 요소와 우려 사항을 솔직하게 말해줘."

제약 조건 설정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명시하면 불필요한 내용을 줄일 수 있다.

  • 예시: "뻔한 일반론은 빼고, 실제로 내일부터 적용할 수 있는 방법만 알려줘. 5가지 이내로."

실천 가이드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행동 목록이다.

  1. 오늘 쓸 프롬프트 하나를 다시 써보자: 평소 AI에게 던지던 질문을 위의 4가지 원리(역할, 맥락, 구체성, 형식)에 맞춰 다시 작성해본다. 결과 차이를 직접 체감하는 게 가장 빠른 학습법이다.

  2. 프롬프트 노트를 만들자: 효과 좋았던 프롬프트를 메모장이나 노션에 저장하자. 나만의 프롬프트 라이브러리가 쌓이면 업무 속도가 올라간다.

  3. 나쁜 답변이 나오면 프롬프트를 의심하자: AI 탓이 아니라 내 질문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내가 빠뜨린 정보가 뭘까?"부터 생각하자.

  4. 템플릿을 복사해서 바로 써보자: 위에 정리한 업무별 템플릿을 오늘 업무에 하나만 적용해본다. 괄호 안을 자기 상황으로 바꾸기만 하면 된다.

  5. 반복 작업부터 자동화하자: 매일 반복하는 업무(회의록 정리, 이메일 답장, 일일 보고)에 프롬프트 템플릿을 먼저 적용하자. 가장 효과가 크다.

마무리

프롬프트 작성법은 기술이 아니라 습관이다. 거창한 공부가 필요한 게 아니다. "내가 원하는 걸 정확히 말하는 연습"을 하면 된다. AI는 도구일 뿐이다. 좋은 도구도 쓰는 사람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오늘 프롬프트 하나만 다시 써보자. 그게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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